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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성에 근거한 공통감의 추상성
칸트의 공통감 개념이 담보하는 보편성은,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공동체의 구성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가 누락되었다는 점에서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보편성일 뿐이라는 가다머의 지적은 날카롭다. 공통감 개념의 풍부한 역사적 전통에 근거한 가다머의 비판은 보편성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보편성이..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4-14 04:20 pm추천 -
[비공개] 천재 : 상상력에게 허락된 힘과 자유의 최대치
오늘날 너무나 당연시 되는 예술가의 창작자로서의 지위는 본래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예술가의 활동을 표현할 때 ‘제작하다’라는 의미의 poiein이라는 동사를 쓰지 않았다. 예술가는 단지 완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자연을 모방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각주:1] 중세..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4-01 09:20 pm추천 -
[비공개] 숭고: 능력들의 변증법적 운동과 이성 지배의 결과이자 표현으로서의 공통감
로마의 젊은이 테렌티아누스Terentianus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 띤 일종의 수사학 교범인 『숭고에 관하여』[각주:1]에서 롱기누스는 숭고의 원천 다섯 가지를 제시하는데, 그 중 제일 앞머리에 있는 두 가지는 “생각에 있어서 큰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강렬하고 신들린 감정”이다.[각주:2] 이처럼 ..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29 11:32 pm추천 -
[비공개] 취미판단의 전제로서의 공통감과 초감성적인 것
판단 일반은 규정적 판단과 반성적 판단으로 구분되고, 반성적 판단은 다시 미감적 판단과 목적론적 판단으로 구분되며, 미감적 판단은 이제 여기서 다루어질 취미판단과 숭고판단으로 나누어진다. 미감적 판단에서 대상들의 형식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주어지는 쾌는 “객관들의 합목적성을 반성적 ..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26 11:35 am추천 -
[비공개] Deleuze on Kant
들뢰즈(Gilles Deleuze)는 철학사에서 억압을 본다. 철학사는 지나간 사유의 거인들을 모르면 사유할 수 없고 사유해서도 안 된다는 협박으로 기능한다.[각주:1] 그러나 정작 들뢰즈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가따리(Félix Guattari)와 공동작업들[각주:2]이 이루어지기 이전 오랜 기간을 ..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18 11:40 pm추천 -
[비공개] 칸트 : 감성의 수동성과 지성의 자발성의 철학적 의의
칸트가 말하는 감성의 수동성과 지성의 자발성의 귀결은, 자발적인 지성이 수동적인 감성에 대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에 의존하지 않고는 인식을 낳을 수 없는 지성이 감성의 수동성을 일종의 현실에의 결박으로 느끼게 됨을 의미한다. 지성, 곧 이론적으로 사용되는 이성은 감성과의 관계..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13 02:45 pm추천 -
[비공개] 칸트 미학의 주관화에 대한 가다머의 비판
가다머(Hans-Georg Gadamer)의 주저인 『진리와 방법』은 진리에 이르는 방법에 대한 탐구일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그 제목과 달리 과학적 방법을 통한 진리 탐구라는 근대학문 일반의 이상을 정신과학(Geisteswissenschaft)에 적용하려는 시도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저항을 담고 있다. 자기 자신으..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13 12:36 pm추천 -
[비공개] 칸트 : 상호주관적 관점과 보편주관적 관점
칸트의 첫번째, 두번째 비판서와 세번째 비판서 간의 결정적 차이를 세번째 비판서에서만 소위 상호주관적 관점이 등장한다는 데에서 찾는 입장들이 있다. 이러한 입장들은 은연 중에 상호주관적 관점의 결여가 제1비판과 제2비판의 한계 내지 약점을 낳는다는 판단으로 이어진다. 순수이성비판과 실..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08 03:18 pm추천 -
[비공개] 취미판단에서 선험적이라고 주장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의 취미판단에서 판단력을 위한 보편적 규칙으로서 선험적으로, 누구에게나 타당한 것으로, 표상되는 것은 쾌감이 아니라, 마음에서 어떤 대상의 한갓된 판정과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이 쾌감의 보편타당성이다. 내가 어떤 대상을 쾌감을 가지고 지각하고 판정한다는 것은 하나의 경험..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04 11:15 am추천 -
[비공개] 미감적 판단의 연역에서 취미판단과 숭고판단의 차이
칸트는 『판단력비판』 §30에서 미감적 판단의 연역Deduktion(과도한 권리주장에 대한 정당화)이 취미판단의 경우에만 요구되며 숭고판단의 경우에는 필요치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미감적 판단은 그것이 모든 주관에 대한 보편타당성을 주장하는 한에서 경험적 원리가 아닌 선험적 원리에 기반해..부족한, 노력하고 싶은|2012-03-03 06: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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